↑ `2017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대구보건대가 마련한 간호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보건대] |
대구보건대는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병원에서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 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박람회장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학생들이 상처 드레싱과 혈압검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부터 혈액·혈당 검사, 초음파 검사, 재활훈련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박람회 기간 자녀들과 함께 부스를 찾은 이종섭(48)씨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새로웠다" 며 "아이들이 매우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도 대구보건대 체험관을 찾아 호평을 보냈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장은 "병원통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운영해 본 결과 성과가 우수해 박람회에서 재현했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대구보건대 체험관을 다녀간 관람객은 3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우영 대구보건대 입학홍보처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대구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17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영남권 32개 전문대학이 41개 체험 부스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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