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울시 |
서울 성동구에 전담 소방서가 새로 생깁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와 금천구만 소방서가 없었는데, 이제 24개 자치구가 전담 소방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24시간 출동체계를 갖춘 성동소방서가 2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소방대원 232명이 성동구 12만6천가구 30만명의 안전을 책임지게 됩니다.
소방서엔 화재 진압 주력차량인 펌프차 4대, 탱크차 4대, 구급차 5대 등 32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됐습니다.
그동안 성동구의 화재 진압과 응급 출동은 광진소방서가 담당해 왔습니다.
2014∼2016년 3년간 광진소방서의 화재 출동 건수 1천283건 중 48%(610건)가 성동구 쪽 신고에서 비롯됐습니다.
성동구에는 성수동 공장 밀집지역과 금호동 고지대 주택 밀집지역처럼 재난에 취약한 곳이 많기에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도 커져갔습니다.
광진소방서에서 금호동까지 출동하는데 10분 정도가 걸려 화재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그러나 앞으로는 성동소방서가 성동구 전역에 5분 내로 도착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달 금천구 독산2동에 금천소방서를 새로 만드는 안건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기에 조만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가 전담 소방서를 보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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