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유명 관광지 사진을 보며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가 막상 현지에 도착한 후 실망한 적이 있지 않은가.
사진 속 그곳은 여유롭고 낭만적이며 역사적·건축학적·예술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것처럼 보인다. 저기에 가서 인생샷을 남길 생각만으로도 설렌다. 하지만 해당 장소에 가보면 사람이 너무 많아 떠밀려 다니거나 몇 시간씩 줄을 서기 일쑤다. 생각했던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힘들 뿐 아니라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하기까지 한 경우도 허다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여행 이상과 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상상 속 여행지 모습과 실제 방문했을 때 그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비교해 놓은 것. 해외 유명 관광지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줘 누리꾼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에디터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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