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대가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구미대 항공학부 학생들이 헬리콥터 가스터빈엔진을 분해하는 모습. [사진 제공 = 구미대] |
17일 구미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전문대를 대표하는 특성화전공 기획체험관에 '항공분야'가 선정됐다. 구미대는 전시장 중앙에 가장 넓은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학교측은 이곳에 실제 헬리콥터와 함께 항공기 가스터빈엔진, 팬텀전투기 전파레이더 장비 등을 선보인다.
또 비행시뮬레이션과 VR(가상현실) 체험, 항공모형 전시, 4D 퍼즐(비행기 모형 조립)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한다. 항공분야 진로설명회도 개최해 미래 항공산업 전망과 진로 직업에 대한 정보와 방향도 제시한다.
항공학부 진로상담 부스에는 항공학부 교수 외에도 현역 군 부사관이 참여해 체감성 높은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항공정비 사진전도 개최해 구미대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 실습사진과 항공정비에 대한 간접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기획체험관에는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항공 승무원 복장으로 참여해 내년에 신설될 항공서비스전공도 홍보한다.
송병호 구미대 항공학부장은 "항공산업 분야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산업 특성상 항공기계정비와 헬기정비, 항공통신전자계기정비, 마케팅,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미래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열어주는 것이 교육기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구미대 항공학부는 2018학년도에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항공통신전자과에 160명을 모집한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구미대를 비롯해 대구보건대, 영진전
전시장에는 각 대학별로 준비한 자율체험관과 진로상담관, 진로직업 특강, 학교기업관,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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