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언어 장벽없는 국제 관광지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알리는 기회입니다. BBB는 세계 유일의 민간 언어 통역지원운동으로 대한민국이 자랑할만한 문화 컨텐츠입니다.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감동을 전하겠습니다."
비비비(BBB)코리아(회장 김인철)는 18일 강원도청에서 '언어불편 없는 국제 관광지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강원도(지사 최문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이 여행하기 편한 강원도를 만들고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인철 BBB코리아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방은진 명예홍보대사(강원영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내 주요관광지를 비롯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 BBB 통역 홍보물을 배포하고, 강원도 관광앱인 '투어강원'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지난 2008년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BBB코리아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언어·문화 자원봉사단으로 4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19개 외국어에 대한 통역자원봉사 'BBB(Before Babel Brigade)'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대형 스포츠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