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 정전…주민들 "너무 불안하다"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또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3일 오후 3시쯤 정관읍 전체 지역에 약 5분 동안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정전으로 승강기 멈춤 신고 5건이 119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됐습니다.
또 도로의 신호등이 마비돼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정관에너지는 사고 직후 정전 원인을 자체 조사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 파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관신도시의 한 주민은 "지난 2월에도 정전사고로 추위에 떨면서 고통을 겪었는데 또 대규모 정전사고가 발생해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은 부군수를 비롯한 안전담당자를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는 5개월만에 또다시 생긴 대규모
당시 정전은 정관에너지에서 154㎾ 고압변압기 1대가 폭발하면서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정관신도시 내 2만3000여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피해는 모두 2013건(18억원 규모)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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