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동대에서 열린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 기공식 모습. [사진제공 = UNAI 한국협의회] |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GEI)은 세계시민교육 전문 실행기구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유엔 SDGs)를 달성하는데 공헌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교육원은 연면적 3400여㎡, 3층 규모로 '한동그레이스스쿨'과 '반기문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연구센터'로 건립된다.
GEI에서는 국제이슈와 전문성, 리더십, 인성교육을 포함한 '글로벌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제사회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UN, UNESCO, OECD 와 같은 국제기구와 전세계 1200여개 UNAI 회원대학과 인턴십 등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UNAI는 2010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발족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엔이 전세계 대학들과 함께 인권신장과 문맹퇴치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동대는 UNAI 세계 10개 허브 대학 중 하나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한동대에 설립될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이 혁신적인 글로벌융합교육을 통해 국제기구와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전문가를 배출하길 기대한다"며 "여기서 교육받은 한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국제개발협력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거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현 유엔 사무총장도 축하메시지를 통해 "제 전임자인 반기문 사무총장이 발족시킨 UNAI와 한동대에 대해 감사하고 이번 반기문 GEI를 통해 교육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공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UNAI 한국협의회와 함께 국내 68개 대학, 전 세계 1200
이날 행사에는 반 전 총장을 비롯해 장순흥 한동대 총장, 김영길 UNAI 한국협의회 회장, 조현 외교부 2차관 등 국내외 대학총장들과 국제기구, 정부인사들이 참석했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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