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수위 예년 수준 회복…오랜만에 두 자릿수 저수율
9일째 이어진 장맛비로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완공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충남 보령댐 저수율이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1.9%를 기록해 오랜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5월 말 이후 내내 한 자릿수에 머물다 지난 8일을 기점으로 10%대로 올라섰습니다.
그 외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강원도 소양강댐의 저수위는 172.5m로 예년 평균(168.2m)보다 4.3m나 높아졌습니다.
충북 충주댐, 강원 횡성댐, 낙동강 유역 다목적댐도 장맛비로 인해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11일까지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50∼100㎜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 북부는 많게는 150㎜ 이상 올 수도 있다"며 "그 밖의 지역은 5∼40㎜의 비가 오다 오후에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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