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빗길 미끄럼 등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승용차가 버스에 깔려 반으로 포개져버렸습니다.
검은색 승용차도 앞부분이 크게 파손돼 파편이 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차 안에 갇힌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9일) 오후 2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사고가 나면서 3개 차로가 통제됐고, 이곳 일대는 한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냈던 광역버스 운전사가 승용차를 덮친 뒤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버스기사가 졸지 않았나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건 사고처리반에서 조사를 해봐야 압니다."
경찰은 버스기사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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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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