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한울원전5호기가 냉각계통 이상으로 가동을 멈췄다.
한울 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11분쯤 한울 5호기가 원자로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하면서 가동이 정지됐다.
이날 원전 측은 "원자로 안에 설치된 원자로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2대가 멈춰 자동으로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력 수급 예비율은 20%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정지로 인해 환경에 미칠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정확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울 5호기는 지난 2013
또 지난 2016년 12월 원자로 냉각수 수위를 측정하는 계측기에서 냉각수 미량이 누설돼 가동이 중단돼 지난 2월4일 발전을 재개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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