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재판 일정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측의 건강 기록을 검토한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우려 된다"며 "일주일에 4일씩 재판을 진행하
이에 재판부는 난색을 표하면서도 박 전 대통령 측의 제출 자료를 보고 협의해 일정을 재논의 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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