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징역 5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열린 오늘(3일) 결심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전 장관을 비롯해 함께 기소된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도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선고는 오는 27일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건과 함께 날 예정입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