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북상, 가뭄해갈 가능할까?…전국 장맛비 얼마나 왔나 살펴보니
3일 오전 8시 현재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해제된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밤새 180㎜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호우경보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세종시와 충청북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어 침수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휴일부터 지금까지 신천 가평에서는 217.5mm, 성북은 180mm, 춘천 남산에서는 23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지리산 부근에서 많은 곳 15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 태풍 난마돌 북상/사진=MBN |
한편, 제3호 태풍 난마돌도 북상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난마돌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약한 소형급의 태풍으로 내일 새벽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쪽으로 향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