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북로에서 일가족을 태운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사고차량에서 내린 40대 가장이 갑자기 다리 아래로 몸을 던졌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SUV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져 있고, 차량 파편은 도로 여기저기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12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에서 40대 국 모 씨가 운전하던 SUV가 갑자기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사고를 낸 국 씨는 차에서 내려, 난간 너머 10여 미터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국 씨는 결국 숨졌고, 함께 있던 가족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트럭 아래로 들어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24) 오전 6시 10분쯤, 서울 상계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최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트럭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뒤차에 타고 있던 최 씨 등 3명이 얼굴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4시간쯤 뒤에는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로자 3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고, 일부는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도중 불꽃이 옮아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