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소녀가 최근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해 논란이 됐는데요.
피해자의 부모가 이 소녀와 공범을 엄벌해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어머니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가해자들에게 엄격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라며, 동의받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가해자가 정신과적 소견으로 형량을 줄이려 한다며 충분한 죗값을 치르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죠.
이럴 때 지붕 색깔만 바꿔도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요즘 녹색 옥상을 흰색 옥상으로 바꾸는 쿨루프 시공이 유행인데요.
두 페인트를 비교해봤더니 온도 차이가 무려 10도 이상 차이났습니다.
녹색 페인트를 칠한 지붕은 햇빛과 열을 대부분 흡수해 실내 온도를 높이지만, 흰색으로 칠했을 땐 85% 이상 반사시켜 실내 온도를 2도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흰색 페인트로 비싼 냉방비도 아끼고, 폭염도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
2. 폭염에 극심한 가뭄까지 더해져 과일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여름의 대표 과일인 수박은 가격이 20% 가까이 뛰었고, 이맘때 가장 흔하게 팔리는 참외도 10% 이상 올랐습니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과일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산지 직거래를 통해 확보한 과일 물량을 다음달부터 대폭 할인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1. 한미연합훈련 축소 발언과 웜비어 사망 사건 으로 한반도와 미 외교가가 어수선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배치 연기 방침에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정권의 사드 배치에 관한 방침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한국은 "은혜를 모른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추가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외교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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