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8일)밤 경남 김해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의 한 빌라에서도 불이 나는 등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명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집채만 한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키듯 타오릅니다.
어젯밤 12시쯤, 경남 김해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공장 1동과 폐기물 등이 모두 탔습니다.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방이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15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가정집 소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안양시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 나들목 근처에서 23살 이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박았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18살 장 모 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에서 불이 나 모두 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 경남 김해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