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당뇨가 전염병처럼 퍼진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오늘(5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 '때 이른 더위, 건강주의보' 편에서는 이른 더위 탓에 발병하기 쉬운 고위험 질병들을 알아보고,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여름이 일찍 찾아와 더욱 무더운 날씨를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신경과전문의 이은아 고수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질수록 당뇨병이 전염병처럼 번질 수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은아 고수는 "당뇨가 전염병이라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네덜란드의 라이든 메디컬센터가 1996년부터 2009년까지 13년 동안 미국의 50개 주의 당뇨 발생률과 기온 상승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당뇨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전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 황금알/ 사진 = MBN |
그렇다면 두 요인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 이 고수는 우리 몸 속에 있는 '갈색지방'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갈색지방은 당 대사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이다. 그런데 기온이 올라갈수록 갈색지방의 대사량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당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은 채 혈액에 남아있어 당뇨를 유발한다"는 것. 이 고수에 따르면 우리 몸 속에는 갈색지방, 백색지방이 모두 있는데 갈색지방의 경우 대사작용을 하는 지방이고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지방이
한편 오늘 방송 말미에는 갑자기 <황금알> 스튜디오가 '홍대 클럽'을 옮겨놓은 듯 '흥 폭발' 현장으로 돌변한다.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고수가 여름철에 약해지기 쉬운 관절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흔들바위 춤'을 소개했는데, 이 동작이 출연진 전체의 흥을 유발한 것. 자세한 내용은 5일(월) 밤 11시 MBN <황금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