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미세먼지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7%에 그쳤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 정도에 대한 질문에 '불편하다'는 응답자가 82%(매우 불편 57%, 약간 불편 25%)로 집계됐다.
마스크 착용은 남성(27%)보다 여성(46%)이 더 많이 신경을 쓰는 편으로 나타났다.
대기 환경이 나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 628명에게 그 이유를 묻자 '불편하다'(19%)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갤럽은 '귀찮다·번거롭다'(13%), '답답하다'(13%) 등 응답을 포함하면 마스크 미착용자의 절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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