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경기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너지고 휘어진 철제구조물 사이로 구조대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제(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남양주 지금동 다산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졌습니다.
기둥 부분이 꺾이면서 구조물이 버티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크레인 추락 사고 현장입니다. 위쪽에 있던 크레인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공사장 외벽까지 뚫고 보시는 바와 같이 땅바닥에 처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위에 있던 작업자 5명이 추락했고, 이 중 2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한층 두 층 더 올려야 하잖아 타워크레인을 최상층에서… 5명이 위에서 작업하다가 노후화돼서 옆으로 쓰러지면서 추락해서 2명이 돌아가신 거예요. "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놀이기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공장 한 동이 타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6시 반쯤에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한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9천만 원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경기 남양주소방서, 경기 일산소방서, 경기 파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