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요리 후 기름을 닦은 휴지를 무심코 버리진 않으십니까.
경남의 한 빌라에서 기름이 묻은 휴지를 비닐봉투에 그냥 넣었다가 불이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변에 있던 휴대용 부탄가스통으로 불이 옮겨붙어 베란다 창문 3개가 깨지고, 빌라 밖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름 속 찌꺼기를 오래 놔두면 화학작용을 하며 열이 나는데, 특히 환풍이 안 되는 곳에선 저절로 불이 날 수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식용유 등 뜨거운 기름을 닦은 휴지는 반드시 별도 용기에 식혀 버리거나, 불이 잘 안 붙는 유리 그릇에 담아 버려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 프랑스의 새 대통령 부부의 취임식 패션이 화제입니다.
일생일대의 날, 이들 부부가 입은 의상은 과연 얼마짜리일까요.
마크롱 대통령이 입은 정장은 우리 돈 55만 원 상당의 중저가로 알려졌구요.
영부인이 입은 고급스런 투피스는, 사실 의상실에서 빌린 옷이었다고 합니다.
사치스런 생활로 논란을 빚은 전임 대통령과 비교되면서 차별화됐다는 평간데, 소탈한 대통령의 행보, 왠지 익숙해진 뉴스 같죠?
2. 스승의 날이었던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두 명의 기간제 여교사를 순직으로 인정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고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는 "스승의 날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며 "문 대통령이 용기 잃지 말고 건강을 잘 지키라고 격려해줬다"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지혜 교사의 아버지 역시 "카네이션보다 더 큰 선물을 받았다"며 딸을 선생님으로 만들어준 문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1. 한편, 스승의 날을 맞이해 문재인 대통령은 고등학교 은사에게 안부전화를 했다가 야단을 맞기도 했습니다.
공무에 바쁜 대통령이 왜 전화를 했냐는 건데요.
물론따뜻한 당부의 말도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고등학교 3학년 봄소풍에서 술에 취해 실신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이 선생에게 음주사실을 고백했다가 두고두고 놀림을 받았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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