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곳입니다.
김정은은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김정은은 김일성 영생홀에 들어가 할아버지에게 인사드린 뒤 훈장 보존실, 사적 열차·승용차 보존실을 참관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어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한 뒤 역시 각종 보존실을 둘러봤습니다.
조선중앙TV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 생애와 업적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영원불멸할 것이며 태양의 역사는 천만년 빛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집권 이후 해마다 김일성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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