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영장심사, 7시간 만에 종료…"법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 우병우 영장실질심사 7시간 / 사진=연합뉴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시작한 지 약 7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11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47·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끝났습니다.
중간에 약 1시간의 휴정을 포함해 약 7시간이 걸렸습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의 이권 농단을 비호하거나 정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권 부장판사는 심문 내용과 검찰이 제출한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며 결
우 전 수석은 영장심사를 마치고 이동하는 길에 기자에게 "법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내 유치시설이나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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