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렌터카 몰다 주유소 돌진한 여고생…이틀 잠적까지
↑ 사진=MBN |
친구들을 태운 렌터카를 몰다 주유소로 돌진한 여고생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신분증을 도용해 차량을 빌린 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도주차량 등)로 이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양은 지난 8일 오전 1시 26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도로에서 택시와 충돌한 뒤 인근 주유소로 돌진, 시설물을 파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이양은 진로변경을 하던 중 김모(49)씨의 택시 우측을 들이받고 주유소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 동승한 친구 박모(17)양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양은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양은 타인의 신분증으로 차량을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 떨어져 있던 이양의 지갑을 발견하고 그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양은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이양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이양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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