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충북 옥천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에 대한 경비가 강화됐다.
옥천군은 이날 오전 10시 옥천읍 교동리 육 여사 생가 주변에 공무원 26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탄핵심판 이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육 여사 생가는 조선 후기 지어진 99칸 전통 한옥인데, 낡아 허물어진 것을 옥천군이 2011년 37억5000만원을 들여 복원했다. 생가터는 충북도 기념물(123호)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
군 관계자는 "당분간 경찰·소방서 등과 연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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