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용 도지사 |
김 지사는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 경계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독도를 찾았다.
독도에 도착한 김 지사는 독도 경비대원들과 함께 국기 게양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한국령 바위 등 독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또 준비해 간 점심을 경비대원들과 함께 먹으면서 설 연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대표 2명도 동행했다. 경북도는 영토 주권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국민대표 공모를 실시했고 자체 심사를 거쳐 남녀 2명을 대표로 선발했다. 남성 대표로 선발된 이기도(47·대구) 씨는 미군부대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근무 중이며 여성 대표로 선발된 강희경(35·경기도 고양)씨는 고등학교 교사다. 강씨는 "아이들에게 바른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독도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경북도는 독도 영토주권 수호 강화를
김 지사는 "독도를 지키는 것은 바로 우리의 자존을 지키는 일"이라며 "국민들이 독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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