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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모래판의 계보 잇는다" 영암군청 민속씨름단 창단

기사입력 2017-01-20 10:30 l 최종수정 2017-0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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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 명절이 되면 안방에 앉아 씨름에 열광하며 천하장사의 힘겨루기를 TV로 지켜보던 추억 있으실 겁니다.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프로씨름단도 사라질 위기를 맞았는데, 전남 영암군청이 민속씨름의 맥을 잇기 위해 과감한 결심을 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0년 대를 호령하던 천하장사 이만기,

당시 씨름은 프로야구와 함께 최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봉걸과 이태현, 이슬기로 30년 넘게 이어진 천하장사 계보는 명문 씨름단의 자부심이 됐습니다.

하지만, 후원하던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지막 프로씨름단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코끼리씨름단도 해체 위기를 맞았습니다.

맥이 끊길뻔한 위기에서 영암군이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훈련장 등 시설은 물론 연간 15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씨름단을 인수한 겁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영암군청 민속씨름단 감독
- "씨름 선수들의 로망의 팀이었고 프로팀이었었는데,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속 1호의 팀이고 영암군에서도 선수들을 한 명도 안 빼고 인수하는 계획을 세워서…."

새로운 각오로 샅바를 잡은 선수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실전 같은 훈련이 이어지자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장사의 힘이 느껴집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한창인데요. 다가오는 설 명절, 천하장사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만 / 영암군청 민속씨름단 선수(금강급)
- "그냥 죽기살기로…. 상대편을 못 넘기면 제가 죽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의 고장 영암에서 울리는 포효가 설날 모래판까지 울려퍼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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