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물개를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물개는 다리 대신 지느러미가 있는 해양 포유동물인 '기각류'(鰭脚類)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만 마리가 서식합니다.
주로 북태평양 온대 및 한대 지역 바다에 서식해 우리나라에서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일부는 겨울철이면 강원도 연안, 독도 등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이동해 먹이를 찾다 봄철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독도 인근 해역의 환경이 물개 등 기각류 동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에서 겨울~봄 사이 그물에 걸려 죽거나 다치는 물개가 연간 20~30마리에 이르는 실정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물개는 지금은 멸종된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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