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우병과 무관 발표에도 싸늘한 여론…"공기 무서워 숨은 쉬냐" 비꼬는 의견도
↑ 인간 광우병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
흔히 광우병으로 알려진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가 울산에서 발생했으나 '인간 광우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4일) "신경과 전문의 진료와 검사 결과 증상이 CJD와 유사하다고 판단돼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조사결과 산발성 CJD에 해당하나 변종 CJD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간 광우병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CJD 의심 환자는 지난해에도 2명 발생했으나 최종 진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건당국의 발표에도 네티즌들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b2on****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아니라고 하니까, 더 겁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네티즌(ksk7****)도 "이제 닭에 이어 소도 못먹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AI과 관련지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누리꾼(kyg1****)는 "AI 처럼 확산시키지 말고, 똑바로 대처하라"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공포 조성을 우려하는 의견도 상당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공기가 의심스러워 숨은 쉬십니까 (kjhe****)"라며 과도한 우려를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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