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호남지방 등에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면서 항공기와 뱃길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고, 빙판길 교통사고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전북 정읍과 순창에서는 비닐하우스 7동이 무너졌고, 남원의 지방도로 2개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며, 지리산 성삼재와 무등산 일주도로 등도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폭설로 인해 광주와 군산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여객기도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등 항공기 10여 편도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에도 높은 파도가 일어 전남과 전북의 섬 지역을 오가는 40여 개 항로, 60여 척의 여객선 운항이 사흘째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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