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생화학 무기 개발 몰두" 탈북자 단체 대표 주장
↑ 북한 김정은/사진=연합뉴스 |
국내 탈북자 단체인 NK 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26일 "최근 김정은 정권은 핵과 미사일뿐 아니라 독가스와 세균무기 등 생화학무기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체 설립한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감시센터' 설명회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탈북자들을 동원해) 김정은을 옥죌 수 있는 WMD의 연구개발, 배치 정보를 북한 내부로부터 입수하고 이를 고발하는 WMD 감시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시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WMD 감시 목적은 북한에서 연구·개발·배치되는 일체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화학무기에 대한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자료들을 수집, 분석하고 폭로해 핵이 없는 한반도 건설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보입수 방법에 대해서는 "북한에 있는 탈북민 지인과 형제들의 도움을 받는 한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 각종 대북 언론매체에 센터의 연락처를 게재해 북
NK 지식인연대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최신 정보를 입수해 언론과 해당기관 등에 고발하기 위한 '북한 WMD 감시센터'를 설립해 시범 운영해왔으며, 이날 설명회 계기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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