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시험 자료조작 의약품 처방"

이른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라고 불리는 약효시험 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허가 취소된 의약품들을 일부 의료기관에서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재희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생동성 조작으로 허가 취소된 의약품 처방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가 취소 이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133개 품목에 걸쳐 처방된 7천300건에 대해 청구된 보험급여가 삭감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특히, 일선 의료인과 요양기관을 지도해야 할 보건소에서도 이들 허가 취소 의약품을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