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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이 7일 0시 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은 1957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락희화학공업사(現 LG화학)에 입사한 후 1958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 창립멤버로 참여해 금성사 사장, LG전자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장, 한·독 경제협력위원장, 한국가전산업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LG인화원장을 끝으로 199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해에는 경상대학교에 ‘경상우도(慶尙右道) 전통문화 연구기금’ 5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병현씨가 있다. 장례식은 LG전자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다. 9일 오전 7시 영결식 후 경기 광주시 시안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의 별세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勞)와 경(經)을 강조했던 이헌조 전 회장이 떠나시니 더 아쉽다”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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