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몸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기적인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최인제 기자가 전합니다.
성장이 멈춰버리는 휘귀성 난치병에 걸린 대현이.
여덟살인 대현이는 몸무게가 생후 4개월 정도인 7.6kg에 불과합니다.
혼자서 옷을 갈아입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지내야합니다.
아직 병명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대현이는 어렸을 때 여러차레 죽을 고비를 넘겨야했습니다.
인터뷰 : 김정남 / 대현이 어머니
-"아이가 그때는 살 희망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7살이 되면 아이가 잘못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었습니다."
인터뷰 : 신윤오 / 충남대 병원 의사
-"숨쉬는 것도 굉장히 미약하고 이 아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기적이네요. 의학적으로 보면 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현이 엄마 역시 신부전증으로 하루도 약 없이 살기가 어렵습니다.
정남씨의 소망은 대현이가 부디 건강하게 자라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노는 것입니다.
인터뷰 : 김정남 / 대현이 어머니
-"대현이도 저기 누나들처럼 미끄럼도 타고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내일(5일)방송되는 mbn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에서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라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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