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중총궐기 앞두고 경찰과 충돌 "민중 맨 앞에 서겠다!"
↑ 한상균 민중총궐기/ 사진=연합뉴스 |
올해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 나타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에 나선 경찰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오후 1시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 나와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중의 단결, 총궐기야말로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는 숨구멍"이라며 이날 집회의 의의를 설명했으며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며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습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로비까지 진입했다가 5분여만에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계속 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며 재판에 나오지 않아 최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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