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에서 850억원대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가로채 해외로 도주했던 주범이 마카오에서 체포됐습니다.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당시 국민·조흥은행 직원과 함께 CD 사기행각을 벌이고 중국으로 도피했던 주범 유모씨가 최근 위조여권을 사용해
유씨는 고교동창인 국민·조흥은행의 두 직원과 공모해 위조한 CD를 고객에게 내주고 진짜 CD를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해 850억원을 챙겨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달아났으며, 함께 도주했던 은행 직원은 사건초기 자진 귀국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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