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 뇌물 수수 혐의 '징역 12년'…군수직 박탈되나?

임각수 괴산군수, 뇌물 수수 혐의 '징역 12년'…군수직 박탈되나?

↑ 임각수/사진=연합뉴스

관내 외식업체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에 대해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청주지검은 2일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정선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임 군수에 대해 징역 12년에 벌금 2억원,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군수는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괴산에 제조공장을 둔 외식업체 J사 회장 A(46)씨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지방공무원법상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확정되면 당연 퇴직해야 돼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을 받아들이면 임 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