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증후군과 더불어 이를 다룬 영화 ‘거짓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짓말’은 여성들의 숨겨진 욕망과 허영을 사실적이며 냉소적으로 담아낸 영화. 극 중 김꽃비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자 주인공 아영 역을 맡았다.
앞서 ‘똥파리’ ‘명왕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꽃비는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여리지만 당찬 소녀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것과 반해, ‘거짓말’에서는 일상의 틀에 갇혀 삶에 찌든 여인의 모습을 연기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 리플리증후군, 도대체 어떤 증상이길래 영화 ‘거짓말’ 소재로 쓰였나 |
특히 자신이 만든 거짓말과 힘든 실제 생활 사이에서 망가져가는 아영의 복잡한 심리를 탁월하게 연기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 속 아영과의 공
‘거짓말’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명컬쳐웨이브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로테스크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은유로 작품을 나타낸 김동명 감독의 연출이 기대를 더했다. 지난달 29일 개봉.
리플리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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