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애써 눈물을 감춘채 서로의 건강을 당부하면서 팔씨름을 하는 이산가족이 있었고,
퉁퉁부은 얼굴로 아버지의 무르플 붙잡고 큰절을 올리는 딸과/65년만에 만난 누나와 헤어질 수 없다며 통곡하는 동생의 모습입니다.
예정된 2시간 작별상봉이 끝나고 버스유리창을 사이로 남북 이산가족은 오열하며 헤어졌는데요.2박3일동안 여섯차례에 걸쳐 이뤄진 12시간의 만남.하지만 이산가족의 그리움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관련내용 계속해서 나눠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