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어떻게 된 일입니까?
네,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아이스쇼 공연을 7시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11시 53분께 아이스링크 경기장 지붕에서 불이 났고 지붕 일부를 태운 뒤 24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경기장에는 피겨남자 국가대표인 이동훈 선수가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었고 피겨 강습을 받던 초등학생 150여명 등 270여명이 건물 안에 있었지만 긴급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1시로 예정된 공연 리허설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하던 중 화재를 목격했고, 주최 측의 연락을 받은 뒤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주최 측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전부 취소하고 전액환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방수작업에 쓰인 접착제가 휘발성과 발화성이 강해 자연발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따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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