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모의고사, 수능 앞둔 마지막 체크…작년 난이도는 어땠나?
↑ 10월 모의고사/사진=연합뉴스 |
수능을 한 달 앞둔 가운데 13일 치뤄지는 10월 모의고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10월 모의고사는 재학생만 참가하는데다 수능 전 학생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쉽게 출제된다는 인식이 많지만 오히려 쉬운 수능기조가 예상되는 만큼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언론매체를 통해 "6월 모의평가부터 9월 모의평가, 본수능까지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 만큼, 이번 수능 역시 쉬운 난이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10월 모의고사의 난이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시험은 아직 치뤄지는 중이라 정확한 결과는 시험이 끝난 오후에 확인할 수 있지만 지난해 10월 모의고사 수준을 통해 유추해볼 수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학평은 국어A형과 국어B형의 1등급 원점수 등급컷이 100점으로 매우 쉽게 출제됐습니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채점결과 자료에 따르면 국어B형의 경우 1개를 틀리면 3등급이 될 정도로 쉬웠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A형은 등급구분 표준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공식을 통해 원점수를 역산하면 88점으로 추정돼 4점짜리 3개까지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어 적절한 변별력을 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B형의 경우 4점짜리 1개를 틀리는 것까지 용인되는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2점짜리 1개를 틀리거나 모두 맞혀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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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262개 학교 10만명의 고3 학생이 응시하며, 전국적으로는 1천839개 학교 52만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릅니다. 개인별 성적표는 이달 28일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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