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한 축사에 또 다시 총탄이 떨어졌다.
이 축사는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사격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보름 전에도 총탄이 발견됐다.
주민이 발견해 군당국 등에 신고한 탄환은 한발로, 길이 5cm, 직경 1.5cm 크기다. 지난달 발견된 총탄과 비슷한 크기로 한국군이 사용하는 총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총탄은 지붕을 뚫고 축사 안으로 들어온 것
김광덕 영평·승진훈련장 대책위원장은 “보름 만에 같은 곳에서 또 피해가 일어나 주민들이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면서 “지난해부터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여기저기 호소했지만 변화가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