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표 씨 "정부에 책임 묻겠다는 말은 오보"

탈레반에 피랍됐다 살해된 고 심성민씨의 아버지 심진표씨는 자신의 아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피살된 것과 관련해 알려졌던 '정부와 샘물교회에 책임을 묻겠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회 의원이기도 한 심 씨는 mbn뉴스광장에 출연해 '정부에 책임을 묻고 교회에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알려졌던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오도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정부가 피랍 초기에 전문성을 가졌거나 국가적으로 권위있는 분들이 특사역할을 했으면 그렇게 당하지는(배형규 목사와 아들의 사망)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하고 교회쪽에 대해서도 시행상이나 인솔상이나 지도상 뭔가 잘못됐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