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고가 발생한 추자도 인근 해역에는 해경과 민간 어선 등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지금 수색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사고 현장인 추자도 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추자도에도 어둠이 짙게 깔리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기위한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은 추자도 해역 전체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 현장에는 해경 함정 30척 등 선박 75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민간어선 37척도 투입돼 구조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추자도 인근해역에는 바람이 초속 10m에 파고가 2m로 일고 있는데 수색을 위해 배가 출항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망자들이 추자도 해역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해경의 수색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돌고래호가 최초로 발견된 섬생이섬을 중심으로 수색 구역을 나눠 함정을 분산배치하고 있는데요
해안과 가까운 1선에는 소형 선박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2선과 3선에는 중대형 선박들이 분산배치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날이 어두워지면 조명탄을 발사하면서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내일(7일)도 기상상황은 구조작업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내일(7일) 오전 구조 현장에는 초속 9~13m의 바람과 1.5~2.5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탑승자 인원이 정확하게 밝혀 지지 않은 만큼 실종자 숫자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 까지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추자도 현장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