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도 절정…해운대 50만 명 몰려

【 앵커멘트 】
이번 주가 피서도 절정인데요.
바닷가에도 많은 사람이 무더위를 피해 피서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연결합니다.
강진우 기자,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하루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왔지만, 해운대는 여전히 많은 피서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화면상으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볕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피서객들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콘서트를 즐기거나, 친구와 연인 가족끼리 모여 음식을 나누며 해변의 낭만을 나누는 중입니다.

조금 후에는 부산바다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져, 피서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한낮에는 정말 더웠는데요.

바닷속에서 수영을 즐기고 바나나 보트와 수상스키 등을 타며 무더위를 날려버렸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백사장과 6천 개가 넘는 파라솔 밑에서 행복한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피서의 절정을 맞는 이번 주말에는 하루 평균 70~80만 명의 피서객들이 이곳 부산 해운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