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못 가신 분들은 여름 해변에서 파도 소리와 어우러진 재즈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심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해 질 녘 한적한 해변.
어디선가 선선한 바람처럼 싱그러운 음악이 들려옵니다.
파도 소리와 어우러진 잔잔한 노래는 밤바다의 정취를 더합니다.
환상적인 야경, 그리고 물 흐르듯 아름다운 선율이 피서객들의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 인터뷰 : 김민호 / 경북 김천시 덕전리
- "직접 들으니까 CD로 듣는 것보다 훨씬 더 좋고 바닷바람과 함께여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재즈에서부터 신나는 음악, 박진감 넘치는 동작에 무더위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 인터뷰 : 안소라 /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 "해변을 만끽하면서 좋아하는 재즈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힐링을 꽉, 꽉, 채워가는 것 같습니다."
경북 칠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9일까지 이렇게 음악 축제가 열립니다.
▶ 인터뷰 : 이재환 / 칠포 재즈페스티벌 홍보대사
- "편안하게 이 자리에 오셔서 음악에 흐르는 악기에 따라서 흥겹게 기분 좋게 눈감고 즐기셔도 여러분의 더위가 싹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세계 정상급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와 팝 재즈가수 '샤첼 바산다니'를 비롯해.
부활과 에일리, 손승연 등 유명 음악가들이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