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서 완치돼 퇴원한 환자가 2주만에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172번 환자(61·여)가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대청병원에서 근무한 전문 간병인으로 6월22일 확진 환자로 추가된 뒤 40여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메르스 감염 후 퇴원한 환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한동안 나오지 않았었다.
메르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는 이날도 발생하지 않아 총 환자 수 186명, 사망자 수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신규 환자는 발표일을 기준으로 지난달 6일부터 31일째, 사망자는 같은 달 12일 이후 25일째 발생하지
172번 환자가 퇴원하면 메르스 감염 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명이 된다.
한편 이번 메르스 사태와 별도로 최근 중동에서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2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는 1명도 없는 상황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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