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밤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회 의원이 결국 나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 의원이 공사장을 거닐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 의정부의 한 공사현장.
시신 한 구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행방이 묘연했던 조남혁 의원입니다.
경찰에 의해 조 의원의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 오후 2시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조 의원은 실종 나흘 만에 공사장 아래 15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달 26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어디론가 향하다 부인과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조 의원이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양끝으로 시멘트 판이 있는데 그 벽과 사이가 50cm가 떨어져 있어요. (그 틈으로 떨어지지 않았겠느냐?) 확실합니다."
경찰은 조 의원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하는 한편, 타살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