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강릉의료원 메르스, 동급생 폭행 대학생
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동급생 폭행 대학생, 강릉의료원 메르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이 시각 메르스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서울병원이 부분폐쇄됐다. 메르스 환자는 4명 늘었으며 강릉의료원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동급생을 폭행해 조사를 받던 대학생 중 한 명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경산보건소로 옮겨졌다.
↑ 사진= MBN |
[메르스 현황]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평택굿모닝병원 등에서 환자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173번 환자(70·여)는 지난 5일 76번 환자(75·여·사망)가 있던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들렀던 환자의 보호자이며, 지난 4·8·9일에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75세 남성(174번 환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118번 환자의 가족인 74세 남성(175번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4번과 175번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가 진행중이다.
81명을 감염시켜 ‘수퍼 전파자’로 분류된 14번 환자(35)는 21, 22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현황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메르스 현황, 이럴수가” “메르스 현황, 빨리 정리됐으면” “메르스 현황, 또 환자가 발생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집중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부분폐쇄 조치를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24일까지였던 부분폐쇄 기간은 즉각대응팀에서 별도 종료 결정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종료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병원에 근무한 지난 10일 이후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난 24일까지 부분폐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섣부른 부분폐쇄 종료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즉각대응팀(팀장 송영구 연세대의대 교수)이 부분폐쇄 종료 여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연장하는구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언제 해제될까”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메르스 환자 더 이상 발생하면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진= MBN |
[동급생 폭행 대학생]
동급생 폭행 대학생 1명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경산보건소로 옮겨졌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3일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대학생 5명 가운데 A(19)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폭행 관련 조사가 연기됐다. 경찰서 1층 일부는 폐쇄됐으며, A군을 조사하던 형사 2명도 귀가시켰다.
A군은 메르스와 관련해 환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되지 않아 그동안 자가격리자 명단에 들지 않았다. 경찰은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19)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 C(20)군이 있는 경남지역 병원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A군을 경산시보건소에 보낸 뒤 A군이 조사를 받던 수사과 사무실 일부를 한때 폐쇄하고 방역했다.
동급생 폭행 대학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동급생 폭행 대학생, 치료가 끝나면 처벌 받아야 할 것은 받아야지” “동급생 폭행 대학생, 메르스라니” “동급생 폭행 대학생, 예상치 못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릉의료원 메르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를 치료하던 강원 강릉시 강릉의료원 의료진 1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와 음압격리병동에 입원했다. 강릉의료원은 폐쇄됐고 의료원 직원 50명은 자가 격리됐다고 의료원 측은 밝혔다.
의료진 1명은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음압격리병동과 의료원 내·외부를 다녀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의료진 1명이 메르스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강원도에는 메르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강릉의료원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강릉의료원 메르스, 강릉도 벌써 5명이네” “강릉의료원 메르스, 조심해야겠다” “강릉의료원 메르스, 안전 지역은 없는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건국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평택박애병원, 강릉의료원에서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75·여·사망)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감염됐고,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35)에게 감염됐다. 178번(29)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다. 179번(54·여)은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맡았던 96·97·132번 확진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의료원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8번 환자와 179번 환자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완치 후 퇴원자는 67명이 됐다. 포항 지역 교사인 131번 환자(59)와 중국 국적의 93번 환자(64·여) 등 13명이 22~23일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을 나섰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격리 대상자는 3103명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심각하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줄 생각이 없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자기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