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구세주 '옵틱스' 어떤 회사인가 보니? 지난해 매출액 '입이 쩍'
↑ 팬택, 옵티스/사진=옵티스 홈페이지 |
팬택을 인수할 의사를 보인 건 삼성전자 출신들이 만든 중견기업 컨소시엄 옵티스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파산부는 16일 '옵티스 컨소시엄'에 팬택과의 인수합병(M&A) 계약 체결을 허가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이 법정관리를 그만둔 지 약 1주일 뒤 법원에 팬택 인수 의향서를 냈고 이행 보증금 20억원을 선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이런 모습에 진정성을 느껴 M&A 체결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절차는 컨소시엄의 팬택 실사로 이후 본격 투자 계획 날짜는 7월 17일이 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이날 팬택의 '구원투수'로 관심을 모은 옵티스는 삼성전자 출신들이 모여 지난 2005년에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5996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이었습니다.
광디스크 저장장치(ODD) 제조를 주력으로 합니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경력직으로 입사한 이
옵티스는 2012년 삼성전자 필리핀 ODD 생산 법인 세필(SEPHIL)을 인수했고, 이어 지난해 삼성과 도시바의 합작법인 도시바삼성테크놀러지(TSST) 지분 49.9%를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2017년에는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입니다.
팬택 인수에 뛰어든 이유는 동남아시아 휴대전화 시장진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