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는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와 북한이탈주민 경영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르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기업을 돕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는 ▲취업·교육 등 정착지원 ▲법률·금융상담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특별보증은 전국 신보 가운데 처음 실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경기신보는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의 배우자가 사업자인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000만 원 이내에서 특별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증 업체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약 1% 내·외인 기존 보증료도 0.5%로 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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